원두산지1 바리스타 강사가 알려주는 그린빈 공부(1) 센서리를 충분히 다뤘다면 이제 시선을 재료로 돌릴 차례다. 우리는 컵 안의 결과를 통해 커피를 판단하지만, 그 시작점은 언제나 그린빈, 즉 생두에 있다. 좋은 추출과 로스팅을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생두를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공부는 반쪽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이번 글에서는 그린빈을 단순한 정보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향미를 예측하고 해석하는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방향성을 정리한다. 산지, 품종, 가공 방식이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바리스타가 왜 생두를 공부해야 하는지 그 사고의 흐름을 잡아보려 한다. 1. 산지 이해: 환경이 만드는 향미의 기초 그린빈 공부의 첫 단계는 산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산지는 단순한 지리 정보가 아니라, 기후·고도·토양·일조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환경의 집합이다. 고도가 .. 2026. 2. 20. 이전 1 다음